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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남도잡가 vs 경기잡가 잡가는 잡스러운 노래가 아니다! 잡가라는 국악 성악곡을 아시는지요? 용어는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잡가가 어떤 노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잡가라고 하면 어감상 잡스러운 노래로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잡스럽지 않고 전문 소리꾼만이 노래할 수 있는 기교와 내공을 필요로 하는 노래입니다. 남도잡가, 경기잡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남도잡가란? 남도잡가는 전라도 지역에서 부르던 잡가입니다. 남도입창이라는 명칭도 사용합니다. 판소리와 내용면에서 다르지만 음악적인 기교는 비슷합니다. 남도민요와도 구분해야 하는데, 민요는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부르던 노래라면 잡가는 전문 소리꾼들이 불렀습니다. 남도잡가 노래하는 법 남도잡가를 노래할 때는 서서 합니다. 그리고 따로 장단을 치는 반주자가 같이 연주합니다. 발성법, 시.. 더보기
산조(散調)(시작, 특징, 장단, 갈래) 멋과 풍류를 담은 음악 산조산조는 허튼가락 즉 즉흥 연주가 특징인 기악 독주 형태입니다. 판소리와 함께 민속음악의 정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전통음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산조의 기원, 특징, 장단, 갈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음악을 찾아 들으면서 내요을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장단과 가락을 넘나드는 음의 향연인데요. 우리 조상들의 예술적 감각과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옛것이 더 멋있고, 특출나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산조가 그런 음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산조가 태어난 고장산조가 발생한 고장은 시나위가 성행하던 지역과 일치합니다. 전라, 충청, 경기 남부 등 많은 산조의 대가가 이곳 출신입니다. 무속음악인 무가와 연관이 있는 시나위가 성행하던 곳입니.. 더보기
(국악) 시나위는 밴드 이름만이 아닌데(기원, 어원, 장단, 산조와 구분) 시나위? 밴드 시나위? 포털 사이트에서 '시나위'를 검색하면 시나위 밴드가 맨 위에 노출됩니다. 약간 외국어 같기도 하여 국악 용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한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나위는 국악 기악곡 연주 형태의 하나입니다. 그것도 여러 악기가 서로 다른 선율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신박한 음악입니다. 시나위 밴드도 이러한 뜻을 알고 멋진 팀이름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시나위는 무엇일까요? 시나위는 남도 육자배기토리의 무악에서 유래한 합주 연주곡입니다. 육자배기토리라고 하면 전라도의 민요, 무가에 나타나는 선율적 특징입니다. 시나위 무악권(巫樂圈) 즉 전라도, 경기도 남부, 충청 서부, 경상 서남부 지역의 무가 반주에서 나온 음악입니다. 무당이 육자배기토리의 특성을 지닌 노래를 부르면 이에 대.. 더보기
판소리, 3요소, 장단, 고수, 12마당, 음계, 선법, 단가 판소리는 무엇인가? ‘판소리’라는 용어는 놀이판 즉 놀이가 벌어지는 곳, 그 장소에서 하는 소리라는 뜻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판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놀이판’, ‘판을 깐다’와 맥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판소리는 긴 이야기로 이루어진 극 음악의 일종입니다. 그리고 소리꾼, 고수, 관객이 있어야 판소리는 성립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판소리 3요소 판소리는 3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리 또는 창(唱), 아니리, 발림으로 이루어집니다.. 소리는 흔히 볼 수 있는 노래에 해당합니다. 소리꾼이 음정과 장단을 가지고 노래하는 것을 소리 또는 창이라고 칭합니다. 판소리의 핵심이 되겠지요. 아니리는 소리 중간중간 넣는 말, 설명, 대화를 가리킵니다. 특정한 음정과 장단 없이 그.. 더보기
취타, 길군악, 길타령, 별우조타령 유튜브에서 보는 경쾌한 대취타를 관현악으로 연주함 유튜브를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가끔 대취타라는 제목으로 국악 편성의 군악대가 연주하는 모습을 가끔 보셨을 겁니다. 매우 힘차고 위풍당당함에 나도 모르게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차 오르는 경험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씩씩하고 호쾌한 이 곡을 관현악으로 편성한 곡과 이어 연주하는 취타류에 속하는 곡들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취타(吹打) 취타는 군에서 관악기 중심으로 연주하던 대취타(大吹打)를 현악기가 추가된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입니다. 만파정식지곡(萬波停息之曲), 수요남극지곡(壽耀南極之曲) 수요남극지곡(壽耀南極之曲)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취타가 남아 있는 삼죽금보를 보면 조가 5괘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에 거문고는 4괘법, 5괘법,.. 더보기
삭대엽(잦은 한 잎), 정동방곡, 유황곡 곡명이 여러 개이지만 한 곡을 가리킴 삭대엽, 數大葉, 잦은 한 잎 모두 같은 곡을 가리킵니다. 한자를 풀어쓰면 같은 의미이지만 여러 개의 곡명인 것처럼 보입니다. 궁중에서 연주하던 음악이지만 처음부터 의식 음악으로 작곡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궁중 음악, 제례 음악들의 시작과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삭대엽(數大葉, 잦은 한 잎) 의미 삭대엽, 잦은 한 잎은 연주곡입니다. 전통 가곡 중 평조 두거, 변조 두거, 계면 두거, 평롱(平弄), 계락(界樂), 편수대엽(編數大葉) 등 6곡의 연주곡입니다. 독주 또는 합주로 연주합니다. 합주할 때 악기 구성은 향피리, 대금, 해금, 장고로 편성합니다. 잦은 한 잎 6곡을 경풍년(慶豊年)이라고도 합니다. 또는 사관풍류(舍館風流)라고도 합니다. 조금 세분화하여.. 더보기
아악: 도드리, 계면가락, 양청, 우조가락도드리, 보허자 파생, 천년만세 귀족들에게 사랑받았던 음악 보허자 오늘 포스팅하는 도드리, 계면가락 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는 모두 보허자에서 파생된 음악입니다. 보허자는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수입된 당악입니다. 이렇게 수입된 당악을 변주하여 향악화한 음악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향악화한다는 것은 음계를 5음음계 중심으로 하고 악기를 향악기(우리나라 악기)로 편성하였다는 의미입니다. 보허자라는 음악은 우리나라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형태로 변형하고 변주하여 많은 파생 음악으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도드리 도드리는 한자로 환입(還入)으로 표시합니다. 지금 말하는 도돌이 정도로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도드리가 보허자로부터 파생되었다는 것은 머리말에서 밝혔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변주했을까요? 보허자.. 더보기
정읍(井邑) 또는 수제천(壽齊天), 그리고 동동(動動) 우리나라에 뿌리를 둔 아악 정읍 ‘정읍’은 수입된 음악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전통 음악입니다. 백제 가요의 시구를 기반으로 형성된 가락이라 더운 뜻깊고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을 연구하는 음악 학자가 걸작 중의 걸작이라는 말로 부족한 음악이라 평가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음악입니다. ‘정읍’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불리는 곡명에 관하여 (정읍(井邑) 수제천(壽齊天) 동동(動動)) 수제천이라 부르기도 하고 정읍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또 동동이라는 곡명도 눈에 띕니다. 다 같은 곡을 가리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읍’이 원래 곡명이고 ‘수제천’은 아명(雅名)입니다. 즉 좀 멋있게 보이려고 붙인 이름입니다. 정읍이란 곡명은 원래 ‘정읍사’(井邑詞)라는 시에 붙인 곡.. 더보기
낙양춘(洛陽春) 아악, 당악, 낙양춘 음이 과장되거나 장식이 많지 않고 아정(雅正)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아악(雅樂). 분류법에 따라 당악이 아악에 속하기도 합니다. 당악이라고 하는 것은 고려시대 때 당나라, 송나라에서 수입해 온 음악을 가리킵니다. 궁중에서 의식 음악으로 연주하던 것이기 때문에 장엄함과 신비감이 느껴집니다. 그중 한 곡 낙양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낙양춘은 어떤 음악인가? 낙양춘은 보허자와 함께 딱 두곡 남아있는 당악입니다. 다시 말해 송나라의 사악(詞樂)입니다. 고려시대에 수입된 음악입니다. “하운봉”이라는 이름이 있고 조금 멋있게 부르는 이름으로 “기수영창지곡”(其壽永昌之曲)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원래는 가사가 있는 노래곡이었지만 지금은 악기로만 연주합니다. 1960년대 이혜구가 낙양춘고(洛.. 더보기
보허자(步虛子) 딱 2곡 남아 있는 당악(唐樂) 중 하나 고려시대에 당, 송나라로부터 전해온 당악은 현재 딱 2곡 남아 있습니다. 낙양춘(洛陽春)과 보허자(步虛子)입니다. 현재까지 다양한 파생곡으로도 남아있는 보허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비록 당, 송나라에서 수입한 곡이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주되고 우리나라 음악적 정서와 형식에 맞게 변화하여 당, 송의 음악과는 다른 형태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보허자는 어떤 음악인가? 보허자는 송나라의 사악(詞樂)입니다. 즉 당악에 해당합니다. 고려시대에 당악정재 중 오양선의 반주 음악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당악정재는 송나라의 궁중무용을 가리킵니다. 낙양춘과 함께 유이하게 남아있는 당악입니다. 그러나 현재 연주되고 있는 보허자는 향악화 되어 원형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해 .. 더보기
여민락(與民樂), 여민락만(慢), 여민락본령(本令), 여민락해령(解令) 백성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다 여민락은 “백성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세종때 만든 곡으로 훈민정음 창제의 정신과도 이어진다고 하겠습니다. 여민락은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변주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4가지 종류의 여민락이 존재합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여민락(與民樂)의 시작 여민락은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 선율을 넣어 부르던 성악곡이었습니다. 한문으로 된 용비어천가의 1장, 2장, 3장, 4장과 마지막장, 125장을 가사로 사용하였습니다. 여민락은 원래 중국의 고취악을 참고하여 작곡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5음 음계가 아닌 6음 음계가 사용되었습니다. 즉 황종(Eb), 태주(F), 중려(Ab), 임종(Bb), 남려(C)에 무역이 함께 나옵니다. 그러.. 더보기
영산회상, 현악영산회상, 거문고회상, 관악영산회상, 평조회상, 아악 아악(雅樂)은 무엇인가? 아악(雅樂)은 그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따라 그 안에 들어가는 음악이 다릅니다. 좁은 의미의 아악은 고려 때 들여온 대성아악(大晟雅樂)만은 가리킵니다. 현재는 문묘악(文廟樂)만 남아 있습니다. 넓은 범위로 보는 아악의 범주가 있습니다. 궁중 음악, 상류 지식 계급에서 악보를 가지고 향유하던 음악을 가리킵니다. 그중에서 영산회상(靈山會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영산회상(靈山會相) 영산회상은 조선시대 상류 계급의 풍류 음악이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악보 중 가장 오래된 악보는 1651년에 만들어진 악보입니다. “이수삼산재본금보”라는 책입니다. 여기에 실린 악보를 보면 영산회상은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7 글자의 가사를 가진 노래곡이었습니다. 이후에 실린 악보에는 가사가.. 더보기
한국음악, 국악의 분류 – 아악, 당악, 향악 아악(雅樂), 당악(唐樂), 향악(鄕樂) 말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한국음악 다시 말해 국악을 얘기할 때 아악, 당악, 향악 이라는 개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 세가지 갈래의 개념이 어떤 기준으로 나눠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초가 되는 개념을 알고 한국음악을 접하게 되면 더 많은 것이 보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악(雅樂) 아악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연주되던 음악입니다. 아악의 어원은 논어의 “오정성지란아악야(惡鄭聲之亂雅樂也)에서 연유합니다. 아정(雅正)한 소리 즉 바른 소리를 가리킵니다. 1116년 고려 예종 11년 송나라 휘종 때 ”대성아악(大聖雅樂)“을 수입하였습니다. 아악은 이 때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아악은 각종 제사와 국빈 만찬 등에서 연.. 더보기
메나리토리와 수심가토리 다른 지역의 토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지난 포스팅에서 경토리와 육자배기토리를 살펴보았습니다. 경토리, 육자배기토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나리토리와 수심가토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한반도 동부와 서북부에서 발행한 음악 어법들로서 경토리와 육자배기에 비해서 조금은 위세가 약하지만 민속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각 토리의 찾이점과 공통으로 띄는 특징에 대하여 악보 자료를 통해서 접근해 보겠습니다. 메나리토리 메나리토리는 한반도 동부의 음계와 음악 어법을 가리킵니다.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를 잇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음악을 특성화 하여 묶은 것입니다. 메나리라는 말은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부르던 논매는 소리에서 온 말입니다. 메나리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상행 음계와 하행 음계가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 더보기
경토리, 육자배기토리 민속악을 토리의 범주로 나눔 ‘토리’는 민속악을 선율에 나타나는 전체적인 특징을 지역에 따라 범주화 시킨 것을 말합니다. ‘드름’, ‘제’, ‘조’라는 말과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지만 엄연히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토리’는 단순히 음계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음계를 포함하여 주요음, 시김새, 많이 사용하는 음 진행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토리’로써 한반도 각 지역의 민속악을 구분하여 범주화 시켜 보겠습니다. 경토리 서울, 경기 지역에 전해 오는 민요, 삼현육각(해금, 대금, 피리 2, 장구, 북의 편성)에 나타나는 음악적 특징을 ‘경토리’라고 가리킵니다. 경토리와 조금씩 특징을 달리하는 것을 진경토리, 반경토리, 신경토리라는 용어로 구분합니다. 경토리가 선율의 측면에서 다른 지역의 음악과 다른.. 더보기
정악의 장단 2(10박 장단, 6박 장단, 가곡의 장단) 정악에도 장단은 살아있다. 정악은 왕실에서 향유하던 궁중음악, 상류층에서 즐기던 음악입니다. 흥과 감정을 최대한 절제함을 미덕으로 하기 때문에 장단을 중요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흔들림 없이 정확한 장단은 정악을 정악답게 연주하는 데 아주 중요한 필수 요소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20박 장단, 갈라치는 20박 장단, 갈라치는 불규칙 장단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0박 장단, 6박 장단, 가곡의 장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정악의 장단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감상하면 더욱 깊은 정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10박 장단 10박 장단형은 보허사(步虛詞) 5~7장, 영산회상(靈山會上)의 세령산(細靈山), 여민락(與民樂) 4~7장, 평조회상(平調會相) .. 더보기
정악의 장단 1(20박 장단, 갈라치는 20박 장단, 갈라치는 불규칙 장단) 정악의 장단은 무엇일까? 국악의 장단을 이야기할 때 주로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을 많이 언급합니다. 이것은 민속악의 장단입니다. 민속악과 함께 한 축을 이루는 정악도 민속악과는 다른 장단의 체계가 있습니다. 20박 장단, 갈라치는 20박 장단, 갈라치는 불규칙 장단 등이 정악의 장단에 해당합니다. 민속악의 장단과는 달리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정악의 장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박 장단 정악에서 20박 장단은 매우 느리면서 선율이 긴 악곡일 때 사용하는 장단입니다. 평조회상(平調會相)의 상령산(上靈山), 중령산(中寧山), 보허자(步虛子, 삼현영상회상(三絃靈山會相)삼현 영상회상(三絃靈山會相)의 중령산(中靈山), 여민락(與民樂) 2,3장, 영상회상(靈山會相)의 상령산(上靈山),, 중령산(中寧山) 등.. 더보기
민요(국악)의 장단 2 (휘모리, 굿거리, 세마치) 장단을 구분하여 더욱 재미있게 전통음악을 감상합시다 우리나라 민요에는 여러 가지 장단을 사용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진양조를 비롯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을 살펴보았습니다. 민요(국악)의 장단 1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링크 이번 포스팅에서는 휘모리장단, 굿거리장단, 세마치장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각 장단의 구음, 악보 등을 통해 헛갈리기 쉬운 민요의 장단에 대하여 확실히 구분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장단을 확실하게 구분하게 되면 민요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감상하거나 노래할 때 그 음악에 맞는 장단을 가늠하고 손장단 등으로 좇아갈 수 있어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휘모리장단 휘모리장단은 매우 빠른 장단입니다. 자진모리장단보다 .. 더보기
민요(국악)의 장단 1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헷갈리는 우리 민요(국악)의 장단 다시 살펴보기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는 여러 가지 장단이 있습니다. 우선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진양조를 제외하면 3분박 4박 계열입니다. 진양조는 조금 다른 계열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장단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빠르기 별로 한 줄로 세워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명확하게 기억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장단을 악보로 표기하고 사용하는 노래와 음악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진양조 진양조는 판소리나 산조에서 쓰는 가장 느린 장단입니다. 3소박 6박자가 기본 틀입니다. 이 6박이 1각으로 4각까지하면 24박이 됩니다. 판소리에서는 진양장단 대목들이 있고 산조에서는 첫째 악장을 진양조에 맞춰 연주합니다. 진양조의 어원은 ‘질다’입니다, 전라도 .. 더보기
경기민요, 남도민요, 서도민요, 동부민요, 제주민요의 특징 흥의 민족 찬란한 민요의 꽃을 피우다 우리나라 국민을 흥의 민족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노래를 좋아하고 흥을 즐깁니다. 수도권, 지방 곳곳에 민요가 꽃피었습니다. 경기, 남도, 서도, 동부, 제주 등 지리적인 조건으로 나뉜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민요가 불려졌습니다. 각 지역 민요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민요 특징 경기민요는 서울, 경기, 충청도 일부에서 불렀던 민요입니다. 선뜻선뜻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노래가 많습니다. 장단은 타령, 세마치, 굿거리장단을 많이 씁니다. 아리랑은 세마치, 창부타령은 굿거리, 청춘가는 굿거리, 노들강변은 세마치, 태평가 굿거리, 태평가는 굿거리, 경복궁타령은 자진모리, 사발가는 굿거리장단입니다.. 음계는 5 음계의 평조로 되어 있는 민요가 많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