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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마이크 테크닉(microphone technique)1

오케스트라 녹음을 할 때 꼭 여러 개의 마이크가 필요할까요?

스테레오 녹음을 위한 마이킹 방법을 알아볼까요?

스테레오 녹음을 위한 마이킹 방법을 알아볼까요?

 

두 개의 마이크로 스테레오 녹음을

기본적인 스테레오 녹음을 하기 위해서는 마이크 2개로 충분합니다. 2 개의 마이크로 2 개의 채널로 음향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만 갖추면 스테레오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두 개의 귀로 모든 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환경만 만들어 주면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처럼 2(또는 3)의 마이크로 스테레오 녹음하는 것을 원포인트 마이크로폰 시스템(one point microphone system)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주로 클래식 녹음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비록 2개 또는 3개의 마이크를 사용하는 테크닉이지만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스페이스드 페어(spaced pair)

스페이스드 페어(spaced pair)는 두 개의 무지향성 마이크(omnidirectional microphone)을 사용합니다.  두 개의 무지향성 마이크를 평행하게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두 개의 마이크로 들어오는 음향신호를 팬이 레프트 라이트로  완전히 벌어진 두 개의 채널로 받으면 됩니다.  꽤 간단한 방법이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무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다 보니 좌우 스테레오 이미지는 음량의 요소는 제외되고 시간차에 의해서만 만들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음 발생 지점이 정확하게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노 특성도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주로 홀의 잔향이나 앰비언스 집음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코인시던트 페어(coincident pair)

이 방법은 두 개의 단일 지향성 마이크(unidirectional microphone)의 머리 부분을  90° 각도로 붙여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이크 헤드 부분을 90°의 각도로 딱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소리의 전달 시간은 양 마이크 사이에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도에 따른 감도의 차 즉 음량의 차이가 생겨 스테레오 이미지가 만들어집니다.  오케스트라의 포고가 깊이를 어느 정도 잘 표현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객석의 잡음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니어코인시던트 페어(near coincident pair)

스페이스드 페어 방식, 코인시던트 페어 방식으로 마이킹을 했을 때 마이크와 오케스트라와의 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거리가 소리의 레벨차와 시간차를 제대로 반영해 주지 못하면 녹음된 결과물이 원근감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하였을 때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두 방법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니어코인시던트 페어 방식입니다.  이것은 두 개의 단일 지향성 마이크를 일정한 각도로 벌려 마이킹하는 방식입니다.  스페이스드 페어 방식과는 단일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고 코인시던트 페어 방식과는 마이크 헤드의 각도를 벌려 다른 방향을 향하게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니어코인시던트 페어 방식의 장점은 음원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형성하고 모노 특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오케스트라와 마이킹 

 

 

지금까지 마이크테크닉1 시간으로  원포인트 마이크로폰 시스템의 몇 가지 방식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나머지 원포인트 마이크로폰 시스템과 멀티 마이크로폰 시스템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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