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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여행 준비, 팁, 꿀팁

 

 

제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이하며

제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아름다움과 매력을 간직한 곳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봄을 지나 초여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서 생명의 기운이 등등한 요즈음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제안해 봅니다.

 

여행은 그 자체로 기분 좋고 리프레쉬해 주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고 잘 짜서 가면 더 좋습니다. 사소하지만 큰 차이를 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나누어 더욱 좋은 제주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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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꿀팁

1. 하루에 동편과 서편을 한 데 묶지 마세요

제주 여행 코스를 잡을 때 동편과 서편을 한 번에 묶어서 계획을 잡지 말아야 합니다. 동편을 1일 차에 돌고 2일 차에 서편을 둘러보는 코스를 권장합니다.

 

숙소를 서귀포권으로 정하고 제주공항에서 동편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귀포 쪽에 있는 숙소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숙박을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제주의 동편 서편 하루에 묶어 계획하지 마세요

 

2일 차에 서편을 둘러보고 다시 서귀포 쪽으로 돌아와 숙박을 하고 돌아가는 날 제주의 중심을 관통하는 5.16 도로를 이용하여 제주로 이동합니다. 5.16 도로를 이용하면 사려니숲길, 마방목지 등을 거쳐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5.16 도로는 1차선 도로의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길 구불구불 험하여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코스를 이미지로 정리하면 옆으로 누운 8자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아침에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동쪽 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귀포에 있는 숙소로 들어간다. 다음날 즉 2일 차에는 제주 서편에 있는 관광지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다시 서귀포로 돌아와 마지막날 제주 중심을 관통하는 5.16 도로를 이용하여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는 코스의 모습을 이어보면 옆으로 누운 8자가 연상될 것입니다.

 

 

2. 렌터카는 공항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정하세요

제주의 렌터카 업체는 아주 많습니다.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특히 렌터카 업체가 많습니다. 렌트가 업체 고를 때 작은 팁을 알려드립니다.

 

 

렌터카는 공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잡으면 좋아요

 

공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렌트가 업체에 차를 빌리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공항과 멀리 떨어진 렌터카 업체를 골랐다면 렌터카 업체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렸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약 15~2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짐을 셔틀버스에 실었다 다시 내렸다 해야 합니다. 그러나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렌터카라면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움직이면 됩니다. 그리고 짐을 옮길 필요도 없습니다. 일행 한 명이 공항에서 짐을 지키고 있으면 되니까요. 렌터카를 운전할 사람을 렌터카로 움직이고 짐을 지키는 역할의 일행은 공항에서 짐을 지키고 잠시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소소한 팁이긴 하지만 이 방법은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합니다.

 

3. 맛집 쉬는 날, 브레이킹 타임, 마감 시간 파악이 필요합니다.

여행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식사는 계획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유명한 맛집을 체크해 놓으셨다면 쉬는 날, 브레이킹 타임, 종료 시간을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일수록 영업시간이 길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잘 알아보고 맛집으로 향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출발하기 직전 전화를 한 번 해 보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재료 소진 또는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하여 영업이 끝날 수도 있으니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전화 한 번 해보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 맛집 쉬는날, 브레이킹타임, 마감시간 체크하세요

 

제주 숙소 정할 때 생각해야 할 기준

제주 여행의 목적 또는 같이 가는 일행이 누구냐에 따라 숙소를 정하는 기준을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호캉스, 연인과의 여행, 친구끼리 여행, 가족 여행 등 구성원이 아주 다르게 제주에 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좋은 숙소 다시 말해 리조트 형의 고급 숙소를 잡아두고 외부 관광 위주로 계획을 짜면 에러입니다. 고급 리조트형 숙소는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일종의 호캉스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비싼 숙소를 잡고 외부로만 돌아다닌다면 숙소의 효용성을 살리지 못한 것이니까요.

 

연인과 함께 하는 제주 여행 숙소를 잡을 때 오션뷰를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보다는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내부 인테리어 위주로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인과 제주에 왔다면 낮엔 분명 외부에서 관광지를 돌거나 해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정작 숙소에 돌아왔을 땐 밖은 컴컴한 저녁, 밤일 것입니다. 오션뷰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오션뷰가 가능한 방을 고르면 일반 객실보다 웃돈이 갈 것입니다. 이것은 비효율입니다.

 

 

가족이 움직이는 여행이라면 객실의 면적이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숫자가 객실의 면적과 잘 맞는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가족끼리 갔는데 작은 객실에 추가 인원을 더하는 방식은 좋지 않습니다. 돈도 절약되지 않고 환경도 열악해지니 말입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가면 화장실 수를 고려하기 바랍니다. 많은 인원이 갔을 때 화장실이 부족하면 낭패 보는 수가 있습니다.

 

가족끼리 제주를 여행한다면 취사가 가능한 숙소가 좋습니다. 매 끼니 취사를 할 수는 없지만 저녁 한 두 번 직접 요리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비용적으로도 그렇고 가족끼리 맘 터놓고 음식을 나누기 위해서는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숙소에 취사도구가 있는지 미리 체크해서 언제 직접 요리해서 식사를 할 것인지까지 계획해 두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어르신들 방을 따로 잡아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들과 다른 가족들 모두에게 이 방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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