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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산화 추천, 종류 및 비교

등산은 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을 오를 때 신는 신발을 통칭하여 등산화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산의 특성, 구간, 날씨에 따라 맞는 신발들이 있습니다. 신발의 종류와 산행을 목적으로 하는 신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운동화

가볍고 편안한 신발로 험하지 않은 코스의 등산, 500m급 산행에도 충분히 신을 수 있는 신발입니다. 가벼운 대신 등산화 만큼의 그립력은 가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쉬운 암릉구간에서도 충분히 통합니다.

 

 

트레킹화,

운동화처럼 가볍고 장거리 걸음에 유리한 신발입니다. 운동화보다 그립력이 좋고 내구성이 강해 장거리 트레킹에 유리합니다.

 

 

트레일 러닝화

산악구간을 빠르게 다니거나 뛸 때 신는 신발입니다. 가볍고 쿠션감이 뛰어나 관절의 부담을 최소화 시켜줍니다. 방수처리도 잘되어있는 편이고 민첩한 산행에 효과적입니다.

 

등산화

등산화는 경등산화와 중등산화가 있습니다. 경등산화는 발목이 많이 올라오지 않고 무게를 약간 가볍게 만든 신발입니다. 당일치기 산행, 5~8시간 산행에 좋습니다. 중등산화는 발목까지 올라오고 약간 묵직한 신발입니다. 겨울철 산행이나 종주산행, 1박 산행에 좋습니다.

등산화는 다양한 지형상황을 잘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지화

거친 암벽이나 암릉구간에 특화된 신발로 암릉구간에서 그립력이 좋습니다. 밑창은 얇은 편이라 암벽등반시 발의 감각을 동원한다는 느낌으로 등산하기 좋습니다. 다만 이 신발은 일반산행이나 트레킹, 장거리에 특화된 신발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벽을 주로 등반하지 않는다면 산행에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흙길에선 등산화나 트레킹화가 더욱 좋습니다.

 

 

등산로 별 추천 신발

1.정비가 잘된 등산로

등산로에 계단, 짚으로 바닥이 잘 정비되어있고 등산로 대부분이 평탄한 흙길인 코스로 서울근교에 200~300m급 산이나 메인등산로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정비가 잘되고 총코스길이 2시간 내외의 길은 운동화로도 충분합니다. 등산화가 가진 최대의 장점인 접지력거의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묵직한 등산화보단 가벼운 운동화로 신고 다녀도 됩니다.

코스가 아주 험난하지 않는다면 운동화로도 충분히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2. 둘레길

서울이나 유명한 국립공원의 산을 두르는 길인 둘레길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산악 둘레길은 약간의 등산을 해야 하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펼쳐집니다. 그러나 둘레길은 각 지자체에서 길을 정비하기 때문에 대체로 거친 암릉구간이나 너덜바위 구간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 길도 등산화 보단 트레킹에 가까운 신발, 체력적 여유가 된다면 운동화로 다녀도 무방합니다.

 

3. 해발 400~600m

수도권 지역에서 400~600m 높이의 산은 지역 내 가장 높은 산일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군포의 수리산, 안양-과천의 관악산, 용인-수원의 광교산 서울-의정부의 수락산 같은 산들입니다. 이 산들의 등산로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므로 산행 전에 꼼꼼히 구간을 살펴야 합니다. 가령 수락산은 중턱 이상만 가도 암릉구간이 많아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백운산처럼 흙길이 많은 산은 꼭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됩니다. 암릉이 험하지 않은 산은 운동화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4. 해발 800m이상

북한산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800m이상의 산은 암릉구간이 많고, 등산로가 깁니다. 따라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00m 정도의 산은 흙산도 다수 있으나 800m이상의 산들은 대체로 암릉구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800m이상의 산은 왕복거리 4시간 이상인 산들이 대부분이므로 장거리 등산에 유리한 일반 등산화가 좋습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등산화는 장시간 이어지는 산행에서 발목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