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갈만한 곳 강원도 영월 여행코스 추천

방학에 어디로 가야할까?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될 것입니다. 동해안으로 가자니 코로나 단계도 심각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고, 제주도는 비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으며 그렇다고 멀리다니기엔 가족모두가 부담될 것입니다.

 

강원도 영월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좋은 지역입니다. 영월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2시간 30분 정도만 달리면 도착하기 때문에 거리의 문제가 많이 없고 동굴체험, 강, 미술관, 박물관, 천문대,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동강과 주천강의 멋진 풍경에 막국수와, 도토리 묵, 산나물, 한우 등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가 풍부해서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코스는 가족당일여행으로 충분하고, 국내1박2일여행지로 좋은 코스입니다.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내여행코스 추천(당일치기, 1박2일) - 강원도 영월

 

1. 고씨굴

영월을 대표하는 동굴로 용암으로 형성된 전형적인 석회동굴입니다. 고씨굴은 여름에 가야 할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어컨 바람보다 훨씬 시원한 동굴 내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선 추위를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은 겉옷을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손전등을 준비하면 좀 더 안전한 동굴탐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고씨굴 입구 반대편에는 동굴 생태계와 곤충등을 잘 알 수 있는 영월동굴 생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아트미로공원이 있어 아이들의 현장체험학습 코스로 하기 좋습니다.

고씨굴은 다양한 동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씨굴 요금

고씨굴은 개인요금, 단체요금이 있습니다. 50%할인 및 면제 혜택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방문하세요.^^

영월군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고씨굴의 요금 및 이용방법을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폐쇄 공포증이 있는 분이나 영유아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동굴은 내부는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좁고 가끔씩 미끄러운 곳이 있어서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굴인 만큼 1회 관람객이 정해져 있습니다. 15분간격 50명씩 입장하므로 가급적 오전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오후에 갈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관람인원제한으로 입장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젊은달와이파크

 

2014년에 영월군에서 기존의 박물관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영월군 출신의 작가 최옥영의 기획으로 멋진 테마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현대예술적 감각이 담긴 여러 공간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영월의 멋진 자연생태계에 미술적 아름다움이 더해진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카페테리아와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고 거닐을 수 있는 공간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장소에서 본 영월군의 아름다운 정취도 빼놓을 수 없는 체크 포인트!!

젊은달 와이파크를 방문한 아리수 단원들

 

주천강을 끼고 있는 작은 시골 읍내인 주천면은 주변관광, 시골체험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여러 식당이 붙어 있으므로 식사시간 전 후로 계획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이용요금

젊은달 와이파크 이용요금

 

3. 별마로 천문대

낮과 밤, 양쪽 다 매력적인 공간으로 상당히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낮에는 영월과 강원도에 병풍처럼 드리워진 태백산, 소백산 등의 웅장한 자연, 태양관측체험, 별자리체험을 할 수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영월의 밤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공기가 일품으로 하늘관측 외에도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웅장한 강원도의 산맥을 볼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

 

체크리스트!

천문대는 유료시설이므로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엔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요금, 및 이용방법

별마로 천문대 이용요금 및 이용방법

 

 

4. 한반도 지형 전망대

영월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코스! 한반도지형은 영월을 관광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씩 들리는 코스입니다. 한반도지형은 산책로(?)를 통과해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을 차로 보지 않고 걸어서 지형으로 가게 만든 것이 더 적절하게 느껴집니다. 여름방학 때는 무척 더우므로 이른 아침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5~20분 정도 걸어가는 산길을 지나면 동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이 빚은 한반도 모습, 한반도지형 전망대

주차료 2000원(승용차)이나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므로 금액이 부담되진 않을 것입니다. 햇볕이 강한 정오나 오후에는 매우 덥고 힘들 것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거리가 대략 800m가량 되므로 오래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