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이색체험 문화체험 온라인 전시 02-구글 아트앤컬처(arts & culture) 두 번째

구글 아트앤컬처

재택 근무,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집에서의 시간을 많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거의 무한대의 영상이 제공되지만 이제는 좀 물리는 감이 있습니다. 색다른 콘텐츠도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국립 카탈루냐 박물관

순수 예술, 특히 미술은 참 접근하기 힘든 영역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단편적인 그림과 지식을 찾을 수 있지만 이것은 예술 작품 감상이라기 보다는 검색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순수 미술 감상, 온라인전시에 대한 제안으로 구글 아트앤컬쳐(Arts & Culture)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다른 메뉴, 기능들을 체험해 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 링크:아이와 문화체험 온라인전시-구글 아트앤컬처

암스테르담 박물관

아이와 이색체험 문화체험

예술 운동

”예술 운동“(pc에서는 찾아보기 메뉴에서, 휴대폰 앱에서는 화면 아래쪽 나침반 아이콘 눌러 들어가면 볼 수 있음)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면 미술 화파별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습니다. 인상주의, 모더니즘, 다다이즘 등 시대별 미술 화파가 그림과 함께 해설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영국 국립미술관

예를 들어 인상주의를 누르고 들어가면 인상주의에 관한 해설이 보이고 인상주의 화파로 분류되는 그림들이 보입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화파에 관한 해설과 그림 사이의 메뉴로 각 시대별 이슈가 정리되어 소개된다는 것입니다. 스토리란 제목으로 그 시대를 설명할 수 있는 사건, 칼럼 같은 것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중 하나의 그림을 누르고 들어가면 카드뉴스 형식으로 텍스트와 그림이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텍스트가 영문으로만 나옵니다. 자동 번역이 되지 않습니다.

미술작품

‘스토리’ 밑에 보이는 ‘화파 자세히 알아보기’ 메뉴로 가 보겠습니다. 인상주의의 경우 6,740점의 그림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시기별 정렬 버튼을 누르면 1888년부터 1918년까지 작품들이 정리되어 보입니다.

붉은 색 옷을 입은 소녀가 책을 읽는 그림을 누르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Girl Reading”이란 작풉입니다. 1890년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입니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The Museum of Fine Arts”에 있는 작품입니다. 재료, 크기 등 그림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시대별 정리도 보기 좋긴 하지만 아트앤컬쳐의 더 큰 장점은 작품 자체를 초미세 시점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찰츠부르크 현대미술관

증강현실(AR), 스트리트뷰

그리고 모든 작품에 적용되지 않지만 일부 작품은 증강현실,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 서비스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트앤컬쳐 앱을 다운받아야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작품 아래에 있는 “증강현실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증강현실이라는 것은 우리가 요즘 온라인에서 많이 듣고 보는 AR(augmented reality)이라는 개념입니다. 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앱에서 안내하는 몇 가지 세팅을 따라 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미술관의 그림이 내 방의 벽에 걸린 것처럼 증강현실이 보입니다. 전화기를 그림으로 가까이 갖다 대면 그림이 확대되어 세밀한 부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증강현실로 보기” 기능에서 순수 미술 서비스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글 아트앤컬처를 통해 세계 유명 미술관의 그림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뷰 기능은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을 방문하여 그 그림이 전시되어있는 위치로 찾아가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사용방법은 구글 지도 스트리트뷰 이용 방법과 같습니다. 스트리트뷰 모드에서도 모든 그림을 초근접 사이트로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미세한 붓터치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대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유명 미술관, 박물관 건물의 구조 자체를 그대로 옮겨 왔기  때문에 실제 여행하면서 그 곳을 방문한 듯한 가상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