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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등산을 위한 체크 사항

깨끗한 날씨와 구름을 보면 무엇인가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집니다. 특히 등산은 건강관리에 매우 좋은 활동인데, 신체 지구력과 근력, 체력을 길러주며 멋진 자연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저 멀리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산에 간다면 등산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고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등산에 앞서 점검해야 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1. 코스

등산을 하기 전에 코스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된 산은 이정표나 길이 잘 닦여 있지만 아주 유명한 산이 아니면 대체로 이정표가 불친절하고 수풀을 헤쳐나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예상 소요시간이 거의 전문 산악인들의 속도로 기록된 곳도 있어 코스를 쉽게 여기다가 체력안배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등산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어느 코스, 어느 능선, 어느 봉우리, 분기점 등을 미리 숙지해두길 바랍니다. 산 한가운데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므로 이를 대비해야 합니다.

 

2. 난이도

등산 초보자가 설악산의 공룡능선이나 관악산의 육봉능선처럼 난이도가 높은 코스를 선택한다면 체력문제는 둘째치고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우회로가 없는 암릉구간(바위로 이루어진 구간)은 매년 등산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므로 등산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평탄한 길이라도 6시간 이상 걷는 코스라면 체력수준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등산사고는 하산할 때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실족을 하거나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과 등산기술을 고려하여 코스를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3. 장비

우리나라 동네 뒷산만 가도 등산객들의 장비는 히말라야 등반 급이라고 하는 우스갯 소리가 있습니다. 너무 과한 장비는 필요 없으나 기본적인 장비는 필요합니다. 등산화는 등산에 있어서 0순위입니다. 등산코스는 바위, , , 이끼, 진흙, 나무뿌리 등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그립력이 좋고 튼튼한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체력안배를 도와주는 등산스틱과 등산전용가방도 좋은 옵션이며 땀 흡수가 잘되고 활동이 편한 등산복도 갖추면 좋습니다.

 

 

4. 날씨

산 중턱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비가내린다면 어떨까요? 꼼짝 없이 고립될 가능성이 크고 길이 급격하게 미끄러워 집니다. 또한 낙석 위험까지 겹쳐 위험에 노출됩니다. 등산을 계획하기 전 일기예보는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또한 비를 맞으면 체온유지가 어려워집니다. 급격한 체력저하가 이루어 질 수 있으므로 비가 올 때는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교차가 큰 가을과 봄에는 낮기온을 생각하며 겹쳐 입을 옷을 챙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능선이나 정상부는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아 체온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체온 유지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겹쳐 입을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등산을 하는데 갑자기 이런 하늘이 된다면?

 

5. , 음식

등산 할 때 물을 안가지고 가면 금방 탈수증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람의 체력마다 다르나 대체로 1~2리터 가량의 물은 준비해서 가야 합니다. 또한 열량을 보충할 음식이 필요합니다. 등산은 땀을 많이 흘리고 전신을 쓰는 활동이므로 급격한 체력저하를 막기 위해 열량이 높은 음식을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병의 물이 등산완주를 가능하게 합니다.

 

6. 그 밖에

휴대폰 등산 어플과 코스지도, 그리고 휴대용 배터리를 미리 구비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암릉구간이 있는 코스는 등산용 장갑을 미리 준비하고 햇빛을 차단하는 모자도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입니다. 틈틈이 체력을 단련해서 등산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7. 안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여가 활동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무리하지 않고 신체의 60~70% 페이스로 등산을 하길 권합니다. 비타민이나 보충제, 그리고 휴식타임을 잘 잡아 체력 회복도 신경쓰고, 무리가 되는 코스가 있다면 우회로로 안전하게 돌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