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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LP플레이어에 관하여 03

LP의 감성

LP플레이어 장치의 명칭

LP플레이어에 관하여

LP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인 감성이 있습니다. 집 밖이 너무도 무서운 나날들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채우고픈 욕망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LP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LP플레이어, vinyl record를 많이 찾으신다고 합니다. 소리도 소리지만 LP플레이어가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인테리어의 측면에서 찾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LP플레이어 사기 전에 고려할 점. 그전에 기기 스펙을 볼 때 흔히 접하는 용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LP플레이어 각 부분

LP플레이어 그림에 나와 있는 각 부위를 가리키는 용어를 살펴보겠습니다.

1. 플래터:

LP가 올려지는 부분. 플래터 아래 설치된 모터가 벨트를 통해 플래터를 돌림
현재는 아이들러 드라이브, 벨트 드라이브,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수 벨트 드라이브 구동 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벨트드라이버 구동 방식

요런 모양으로 플래터가 돌아갑니다.

2.스핀들:

플래터 한가운데 레코드의 구멍을 끼우는 부분

3. 톤암 어셈블리:

4 카트리지와 5무게추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하는 막대 일체를 가리킴

6. 베이스:

기기 몸체를 떠받드는 부위. LP플레이어의 생명은 진동과 수평입니다. 기기를 받치는 베이스 부분도 진동을 없애고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우 부분입니다.

LP플레이어 각 부분의 명칭 외에도 알아야 할 용어가 더 있습니다.

침압:

LP플레이어는 톤암 어셈블리 중 카트리지에 달려있는 바늘(스타일러스)이 LP판에 미세하게 각인되어 있는 소리골을 긁어 읽으면서 미세한 신호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소리를 냅니다. 그 바늘(스타일러스)이 소리골을 눌러 읽는 힘이 바로 침압입니다. 침압을 톤암 어셈블리 뒤 쪽에 달려있는 무게추로 조절하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반면 조절이 불가능한 기기도 있습니다.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대체로 고가의 제품입니다.

바늘(스타일러스)과 카트리지

안티스케이팅(anti-skating):

조금 어려운 용어입니다. LP플레이어의 톤암은 플래터가 시계방향으로 돌면 원심력이 생겨 스핀들(턴테이블 중심) 쪽으로 빨려 갑니다. 이것을 스케이팅 현상이라고 합니다. 톤암의 바늘(스타일러스)이 왼쪽으로 눕게 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소리골의 왼쪽 소리를 더욱 강하게 읽어들이게 됩니다. 이런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인위적인 힘으로 오른쪽으로 톤암을 당기는 작업을 안티스케이팅이라고 합니다.

카트리지:

LP 소리골을 읽어 발생하는 바늘(스타일러스)의 진동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는 장치입니다. 물리적인 진동이 전기신호로 바뀌는 것은 바늘에 달린 자석 또는 코일을 통해서입니다. 카트리지는 MM형, MC형이 있습니다.

MM형은 Moving magnet으로서 바늘 안쪽에 자석이 연결되어 있고 자석의 좌우에 코일이 달려 있습니다.

MC형은 Moving Coil으로서 바늘 안쪽에 코일이 감겨있고 좌우에 자석이 설치되는 방식입니다.

MC형은 신호가 작습니다. 그러나 섬세하게 소리를 재생합니다. MM형은 MC형에 비해 큰 신호를 발생하지만 고음이 부족합니다. MC형 카트리지의 경우 신호가 작기 때문에 포노앰프 외에 별도의 헤드앰프가 더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LP플레이어 각 장치에 대한 명치과 기능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LP플레이어를 거론할 때 많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LP플레이어를 구입할 때 고려할 사항을 더 알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