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내 피부를 소중히
이제 9월 다가왔습니다. 해를 넘긴 코로나로 시작한 2021년이 벌써 9월까지 된 것입니다.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았던 여름이 지나갔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특히 건조해진 생활환경 때문에 우리의 피부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푸석푸석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난다거나 가려워집니다. 피부를 촉촉하고 맑게 유지하는 생활습관과 환경 조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안 방법
건조해지는 가을철에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피부보습인자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필링과 같은 각질 정리 작업을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하면 피부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세안 후 노폐물을 제거하고 각질을 정돈하는 방법으로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최대한 살살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 때 유의할 것은 토너 사용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딮클렌징, 각질 제거를 시행한 날은 화장솜에 적신 토너로 닦기는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안 후 1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제를 얇게 여러 번 덧칠하듯이 발라주면 뛰어난 보습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샤워 방법
환절기 피부 건조를 피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많이 하기보다 오히려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샤워를 많이 할수록 피부의 수분, 유분, 각질을 빼앗기기 때문에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해야 피부 자극이 덜하고 천연피부보습인자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약산성 바디워시 제품을 사용하여 1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몸이 마르기 전에 얼굴과 몸 전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합니다. 아토피나 가려움증이 심한 분들은 바디워시나 비누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샤워를 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도 샤워 후 보습제 바르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로만 샤워하는 방법 이외에 보습을 위해 오트밀 목욕을 하기도 합니다. 오트밀은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피부 산도 조절과 항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오트밀로 된 입욕 제품이나 오트밀 가루를 물에 풀어 목욕을 하면 원하는 피부 보습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생활 환경
생활환경 면에서도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주방에서 가스를 이용하여 조리를 할 경우 습도가 떨어집니다. 조리 후에는 환기를 통하여 습도를 회복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그리고 빨래를 실내에 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합니다. 하루 8잔 정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커피나 차는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카페인 성분 때문에 이뇨작용을 일으켜 수분이 손실되도록 할 뿐입니다. 커피, 차, 술은 피부 건강 측면에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자외선 B((UVB)는 줄어들지만 자외선 A(UVA)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PA(Protection Grade Of UVA)가 높은 것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PA 다음에 +가 많이 붙은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PA++가 적당합니다.
위의 사항들을 유념하고 실천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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