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악 타악기와 마이킹(miking) 국악 타악기의 구조를 알아볼까요? 국악 타악기에 대한 마이킹을 어떻게 할까요? 국악 타악기 우리나라 국악기 중에 타악기는 32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반 이상이 북 종류입니다. 남아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악기도 많습니다. 음정이 있는 유율(有律) 악기와 음정이 없는 무율(無 律) 악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편종(編鐘) 편종은 유율 악기입니다.. 커다란 틀에 16개의 종이 달려 있습니다. 12율과율과 4청을 16개의 종으로 소리 냅니다. 고려 예종 때 송나라에서 들어온 악기입니다. 당악이나 아악에 사용됩니다. 웅장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음악 전체에 무게감을 더합니다. 편경(編磬) 편경은 돌을 깎아 만든 악기입니다. 편종과 함께 고려 때부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악기의 구성은 편종과 같습니다. 위아래.. 더보기 퓨전국악의 역사와 흐름 옛날 음악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다면, 계승, 전승, 복원의 의미가 될 것입니다. 음악이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듯 우리 국악인들은 끝없는 시도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대중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여러 국악팀이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고, 어떤 경우는 전통도 현대도 아닌 어정쩡한 결과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퓨전국악이라는 장르에서 국악인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시작과 흐름 국악이 우리나라에 대중에게 새롭게 각인된 것은 임권택감독의 영화 ‘서편제’라 생각됩니다. 소리꾼 오정혜씨의 빛나는 연기와 애절한 소리, 시대에 따라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 등 여러 면에서 한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영화였습니다. 일약스타덤에 오른 소리꾼 오정혜씨와 더불어 우리 소리에 대한.. 더보기 판소리의 장단 - 1편 판소리의 장단 1편 오늘은 판소리 장단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옛 말에 판소리에 있어 ‘일 고수 이 명창’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판소리 창자보다 고수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때 고수는 각 바탕별 소리와 사설을 다 알고 있어야 하며, 판소리 창자의 노래하는 특징도 잘 파악하며, 적절한 장소에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재량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고수의 역할이 중요하고, 장단으로 인하여 소리의 빠르기와 완급조절을 하며 판소리의 음악적 표현에 완성도를 높이게 됩니다. 판소리에서 가장 느린 장단으로부터 빠른 장단까지 나열을 하자면 진양-중모리-엇중모리-중중모리-엇모리-자진모리-휘모리 순입니다. 이를 근간으로 하여 이 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장단으로는 진양.. 더보기 기타 국악 관악기와 마이킹에 관하여 대금, 소금, 태평소 이외의 관악기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생황, 단소, 나발 같은 악기에 마이크는 어떻게 갖다 댈까요? 생황 생황은 참 생소한 악기입니다. 생김새도 소리도 다 생소합니다. 화분에 식물이 자라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이러한 모양을 생(笙)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생황은 원래 박에 대나무를 박아 제작하였습니다. 박이 너무 약하다 보니 지금은 나무로 제작합니다만. 원래의 재료가 박이기 때문에 포부 악기로 분류합니다. 아악에 쓰던 17관 생황은 17개의 죽관에 쇠청(백동과 놋쇠로 만든 reed)을 붙여 박통(또는 나무통)에 꽂아 제작합니다. 박통에 취구가 있습니다. 취구(吹口)는 구리 또는 나무로 만듭니다. 그 길이가 다양합니다. 김을 불어넣거나 들이킬 때 모두 소리가 납니다.. 더보기 민요가 점점 바뀐다고? ‘통속민요의 변화’ 옛날에는 경기민요, 서도민요가 엄격하게 구분되진 않았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나뉘어 있어서 황해도가 생소한 느낌이지만 예전엔 경기도와 황해도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었으며 교류도 활발했기 때문에 두 지역의 노래에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근대시절엔 여러 경기, 서도 소리꾼들이 경기, 서도의 민요들을 공유하며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사실은 그 당시 발간 된 언론과 레코딩 된 유성기 음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몇몇 노래들을 통해 지금 민요가 어떻게 바뀌고 다른 모습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설난봉가 사설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긴 가사 덕분일 것입니다. 해학적이고 익살적인 가사 내용이 돋보이는 이 민요는 통속민요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볼 수 있는 중요한 노래입니다. ‘경복궁타령과 비교.. 더보기 국악 관악기에 관하여 국악 관악기에는 대금, 소금 외에 어떤 악기들이 있을까요? 그 악기들에 마이킹(miking)은 어떻게 할까요? 국악에 쓰이는 관악기는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대금, 소금 정도만 살펴 보았는데요.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악기들이 더 있습니다. 그 악기들의 재료, 음역대, 특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피리만 해도 그 종류가 몇 가지 있습니다!! 피리 피리는 대금, 소금과 달리 세로로 부는 악기입니다. 서양의 오보에(oboe)와 바순(basson)과 같이 겹서, 겹리드(double reed)를 사용합니다. 오보에보다 훨씬 넓고, 단단한 리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리가 조금 거칠고 투박합니다. 피리의 몸통에 해당하는 관대는 그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향피리와 세피리는 시누대(마디가 긴 대나무의 일종).. 더보기 판소리 음악사 4편 판소리의 음악사 4편 5. 보존 · 재생기 판소리 음악사에서 보존 재생기의 시기는 1960년대를 기점으로 하여 현재까지를 이릅니다. 1960년대를 기점으로 나뉘는 가장 큰 이유는 1962년 무형문화재 제도의 도입으로 인한 변곡점을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판소리가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된 것에 있어 다양한 시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전통문화와 예술을 보존하고 재생하는 힘을 갖추기까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일제강점기로 인하여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을 펼쳤던 시대상과 맞물려 전통예술에 대한 정체성이 모호해질 때 즈음 무형문화재 제도의 도입은 판소리의 근본적 예술성을 되찾고 자립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게 하였습니다. 최초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소리는 춘향가이며 이에 해당한 명창들은 김.. 더보기 옛 시대의 극단 사당패 노래와 공연을 즐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옛날부터 대중을 중심으로 전해진 노래가 노동요라면 타령 같은 입창 노래들은 사당패를 중심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당패에서 부른 노래들과 소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당패의 활동 사당패라고 부르는 것은 후대 사람들이 붙인 이름입니다. 19세기 말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시절부터 서서히 사당패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으며 그 전에는 거사배, 가리내패 놀량패, 선소리패 등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사당패는 주로 전국을 누비며 노래하는 단체입니다. 전국 구석구석을 다닌 것은 아니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위주로 다녔습니다. (공연은 흥행이 우선이니까요. ^^) 그래서 상인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나루터나 장터, 저자거리 같은 곳에서 많이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사당패.. 더보기 국악 현악기와 관악기에 대한 마이킹(miking) 거문고는 어떤 악기이고 마이크는 어떻게 대야할까요? 국악 관악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거문고 거문고는 6줄 국악기입니다. 6줄 중 2현, 3현, 4현은 괘라고 하는 받침 위에 걸쳐 있고, 1현, 5현, 6현은 안족 위에 걸쳐 있습니다. 소리를 내는 방법은 술대라고 하는 도구를 이용하여 줄에 내리치는 것입니다. 거문고의 뒤판은 단단한 밤나무로 앞판은 울림이 좋은 오동나무로 제작합니다. 거문고는 고구려 때 진(晋) 나라에서 들어온 칠현금을 바탕으로 왕산악이 개발한 악기라고 합니다. 이것이 신라로 넘어가 더욱 발전하여 나중에 통일신라의 삼현(거문고, 가야금, 향비파)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 선비들로부터 사랑받으며 후대에 많은 악보가 전해지는 악기이기도 합니다. 거문고도 가야금, 아쟁과 .. 더보기 판소리의 음악사 3편 판소리의 음악사 3편 4. 쇠퇴기 판소리사에서 쇠퇴기라 일컫는 시기는 1900~1960년의 20세기 전반을 이릅니다. 판소리는 20세기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식민주의 문화정책으로 인하여 위축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일제의 탄압으로 인하여 양반층이 모두 해체가 되었고, 그들이 향유하고 후원하던 판소리는 점점 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어 그 위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던 판소리꾼들은 다시 민중을 대상으로 하여 청중 변화를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양반층의 취향을 버리고 민중의 기호에 맞는 골계미와 애원성 짙은 계면조의 대목, 비장미를 갖춘 판소리로 변모하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에 억압 속에서 민중의 애환을 어루만져주는 소리가 그들의 공감을 얻고 소통의 창구로 적합하였기 때문이었습니.. 더보기 조선시대 기생과 국악 이야기 靑山裏(청산리) 碧溪水(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一到滄海(일도 창해)하면돌아오기 어려오니 明月(명월) 滿空山(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황진이의 시조- 우리의 역사에 등장하는 팔방미인이 있다면 단연 ‘기생’일 것입니다. 기생은 고객이 좋아하는 취향에 맞춰 접객을 하는 신분이었는데, 역할이나 일만 봤을 때는 그러했지만 손님들 대부분이 반상계급(양반)인 만큼 성리학적 지식이 뛰어나고 그림, 음악, 춤 등 다양한 예술을 수준 높게 할 줄 알아야 했습니다. 기생의 신분분화 조선 후기 수많은 가객들이 노래를 전파했는데 그들과 함께 여러 노래를 전파했던 것은 기생들이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기생의 구분이 많이 없었으나 후기에 이르러 일패, 이패, 삼패로 구분되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품격이 높았다고.. 더보기 국악기에 대한 마이크 사용 방법 국악기에 마이크를 대는 방법을 더 알아볼까요? 국악 현악기와 관악기에 마이크를 사용할 때 무엇을 유념해야 할까요? 아쟁 아쟁은 해금과 더불어 줄을 긁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찰현악기라고도 합니다. 음역대가 낮아서 저음부를 담당합니다. 현을 긁어서 소리를 내는 특성 때문에 지속음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악 합주에 반드시 포함됩니다. 아쟁은 궁중음악에서 사용하는 정악 아쟁과 민속음악에서 사용하는 산조아 쟁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산조 아쟁이 크기가 작고 현 사이의 간격이 좁습니다. 이것은 궁중음악보다 빠른 연주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악 아쟁에 비해서 음역이 높습니다. 아쟁을 연주할 때 개나리 나뭇가지로 만든 90cm 정도의 활대를 사용합니다. 또는 말총으로 만든 활을 사용합니.. 더보기 국악을 이해하기 위한 조선후기 (3. 기술과 문화) 조선후기에는 기술이 발달하고 예술작품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선 후기에 발달했던 기술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 후기는 다양한 사상과 학문이 등장하고 신분제가 흔들리고 상공업으로 부를 축적한 신흥부자들이 생깁니다. 새로운 유형의 풍류가 생겨나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현되기 시작합니다. 기술의 발달 17세기에는 사신으로부터 다양한 문물이 전해집니다. 곤여만국전도, 화포, 천리경, 자명동 같은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벨테브레이(박연)는 서양식 대포를 만들고 조종법을 전수해 줍니다. 18세기는 북학파와 성호학파가 서양의 과학기술을 수용하면서 여러 가지 기술이 발달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순전한 과학적 호기심에서 비롯되진 않았고 백성들의 생활 개선을.. 더보기 판소리의 음악사 2편 판소리의 음악사 2편 3. 전성기Ⅱ 향유층의 변화 19세기 판소리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판소리를 향유하는 계층의 변화가 서민에서 점차 양반과 중인 등 부호층으로 확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앞서 알아보았던 중인신분의 신재효와 같은 이론가나 후원자들이 생겨나며 판소리의 발전에 기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판소리의 향유층이 변화 하면서 판소리의 음악적인 기준도 그들의 기호에 맞추어 변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양반을 조롱하거나 해학적으로 그리는 장면 또는 골계미와 풍자가 있는 내용 등의 사설들은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반면 시조나 가곡과 같은 풍의 장중하며 유유자적한 장면을 그리는 대목 또는 근엄하고 비장한 느낌의 대목 등 사설의 전면적인 개작이 이루어졌습니다. 때문에 고사 성어를 인용하거나 한문 투의 사.. 더보기 국악기 마이킹은 어떻게 하나? 국악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악기 소리를 잘 담기 위한 마이킹 방법을 알아볼까요? 퓨전국악 아리수는 민요를 노래하는 단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향을 다루는 데 있어서 국악에 관련한 내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악기 분류 체계를 알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국악기는 60여 종이라고 합니다. 국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60여 종에 달하는 국악기라는 말에 조금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현재 공연에서 많이 사용되는 악기 중심으로 마이크를 사용하여 소리를 잘 담아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국악기 체계 여러 국악기를 카테고리로 나누어 분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3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악학궤범(樂學軌範)에 의한 분류 2.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의한 .. 더보기 국악을 이해하기 위한 조선후기 (2. 경제와 신분제) ‘만석꾼’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우리 역사 속 이야기에 잘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곡물을 만석이나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거대한 부를 축적한 대지주를 부르는 말입니다. 신분과 재산에 다른 조선후기의 사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금은 국가적으로 가장 민감한 사항입니다. 조선 후기 이전은 세금은 무조건 농작물과 특산물 위주가 되었습니다. 화폐경제가 발달하지 못했고 상공업이 발달하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우리가 민속촌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상공업, 공예품, 가내 수공업 관련 유물은 그 시대에도 제작이나 거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 상공업이 발달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조세는 무조건 토지+곡물로 측량을 했으며 포상도 토지와 수조권(세금을 걷을 수 있는 권리)로 구분하였습니다. 조선후기.. 더보기 판소리의 음악사 1편 판소리의 음악사 판소리는 언제 처음 형성되어 지금의 판소리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구전심수로 전승되는 판소리가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생겨났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옛 문헌이나 기록에 의해 추측해 볼 수는 있습니다. 오늘은 판소리의 음악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형성과정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형성기 판소리의 시초에 관한 자료나 기록은 없으나 판소리 명칭을 대신하였던 이름들은 몇 가지 문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본사가, 창악, 광대소리, 창, 잡가 등 다양한 명칭으로 쓰이다가 20세기에 들어서 판소리라는 명칭으로 정착되었습니다. 판소리의 형성 시점은 영조와 정조 때인 18세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정노식의 ‘조선창극사’ 기록에 의하면 숙종 말에서부터 영조 초 시기에 하한담과 최선달 명창.. 더보기 접지(grounding)와 잡음(noise)에 관하여 접지란 무엇일까요? 전기적 요인으로 생겨나는 잡음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음향을 운용하면서 접지와 관련하여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는 일이 있으셨을 겁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잡음 등등. 음향 장비 자체의 문제가 아닌 전기적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접지와 관련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접지(earth, ground) 접지((earth)는 대지(大地)와 기기의 전위차를 0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땅의 전위는 0 전위라고 합니다. 땅과 음향 기기를 전기선으로 연결하여 인위적으로 음향 기기의 전위를 0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접지(earthing, grounding)한다”라고 합니다. 접지를 하면 기기의 결함이나 조작의 실수 등으로 발생하는 정전기나 전기가 땅으로 빠져나.. 더보기 국악을 이해하기 위한 조선후기 (1. 학문과 사상) 우리가 부르는 노래들은 대체로 조선 후기에 불렀던 노래들입니다. 왜 조선 후기밖에 안될까?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을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양음악도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이와 시대가 비슷합니다.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선 시대와 문화를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국악과 가장 관련이 깊은 시대인 조선후기의 사회를 소개합니다. 국악을 이해하려면 ‘조선후기’사회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르고 듣는 전통음악은 대부분 조선후기의 음악입니다. 조선중기, 초기만하더라도 자료를 찾기 쉽지 않고 그 소리에 대한 기록이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아악과 정악에 대한 기록은 있다 하더라도 서민들이 부르는 노래, 일반인들이 부른 노래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조선후기의 구분은 대체로 세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더보기 음향(acoustics)에 필요한 전기 용어를 알아볼까요? 음향 장비를 다루기 위해서 알아야 할 전기 용어는 무엇일까요? 그 전기 용어들의 뜻은 무엇일까요? 전압(voltage) 전기의 압력이라고 합니다. 두 점 사이의 전위의 차라고 하는 전문적인 정의가 있는데요. 조금 쉽게 얘기하면 건물 꼭대기에 설치된 물탱크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더 높은 곳에 설치된 물탱크로부터 나오는 물줄기의 세기가 더 세겠지요? 물줄기의 세기를 결정하는 힘의 차이를 전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220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 공식에서는 ‘E’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E’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전류(current) 전기 흐름의 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쉽게 설명드리면 물이 흐르는 수도관의 굵기로 보면 되겠습니다. 관이 굵으면 일정 시간에 많은 양..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