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도심? 어디로 떠나 볼까요?
가을엔 역시 여행입니다. 그중에서도 당일치기 일정으로 경기, 인천에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을 골라 보았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꽃과 나무들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도심 속에서 근현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인천개항장거리를 가 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2시간 안에 도착하여 둘러보고 당일 날 돌아올 수 있는 곳들입니다. 연인 데이트 또는 어르신, 아기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 가는 여행 콘셉트로 좋습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운영시간
연중무휴이고 8:30부터 19:00까지 운영합니다. (폐장 시간으로부터 1시간 전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료
성인 9,500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경로, 유공자, 장애인 7,500입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특별히 가평군민 할인 제도가 있습니다. 동물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있습니다. 티켓 현장 구입 또는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 주의사항
수목원 전 지역 금연, 금주입니다.
그늘막텐트, 공,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 소형탑승기구, 무선조종기, 반려동물(맹인안내견 제외), 배드민턴, 잠자리채, 글러브, 줄넘기 반입 금지입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함께 들어갈 수 없음을 알아두세요
아침고요수목원 교통
자가 차량: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를 찍고 가면 됩니다. 서울역 출발 기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버스: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청평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들어가면 됩니다. 시내버스는 청평터미널 기준 9시10분부터 출발합니다. 약 3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습니다.
기차: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ITX 청춘열차, 경춘선을 이용하여 청평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합니다. 청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청평역을 경유하는데 그것을 타면 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청평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약 30 배차로서 오후 8시에 막차가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이야기
이곳은 민간이 조성한 사적 공간입니다. 199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96년에 개원하였습니다. 원래 화전민이 염소를 키우던 돌밭이었는데 한상경 삼육대 원예학과 교수님이 터를 닦아 지금의 수목원을 일궈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이름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유례였습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한국을 은유하여 지칭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1996년 개원하였으니 25년이라는 세월을 지켜온 공간입니다. 2015년 기준 5,0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면적은 10만평(330,000m2)에 달합니다. 22개의 주제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수경온실, 초하온실, 알파인 온실 등 3곳의 실내 전시관이 있습니다.
산책로, 꽃, 나무, 연못, 정원, 계곡, 작은 건물 등이 어우러진 커다란 힐링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경기도에서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당일치기 가을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 축제
9월 17일(금)부터 10월 17일까지 제17회 아침고요 들국화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수목원 내 석정원이라는 장소에서 열립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 제23회 아침고요국화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수목원 내 산수경 온실이라는 실내 전시실, 고향집 정원이라는 실외 전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천 개항장 거리
가을 여행지 인천으로 가 보겠습니다. 바로 인천 개항장 거리입니다. 주소로 보면 인천 중구 신포로 27번길 80(관동1가) 인천중구청 일대입니다.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관동1가)
주차정보
인천중구청 주차장은 30분에 1,000원, 동화마을 제2공영주차장 30분에 1,000원, 차이나타운 제2공영주차장의 경우 30분에 600원입니다.
일본제18은행(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인천 개항장 거리에서 먼저 가 볼 곳은 일본제18은행입니다. 인천 중구청에서 100m도 안되는 곳에 있습니다. 아담한 단층건물입니다. 1890년 10월 일본제18은행이 해외에 세운 최초의 은행지점입니다. 2002년에 인천시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는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500원입니다.
대불호텔전시관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에 2분 정도 걸으면 대불호텔전시관이 있습니다. 대불호텔은 1888년 세우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입니다. 제물포에 도착한 외국인들이 서울로 가기 전 머물던 숙소입니다. 당시에는 인천에서 서울까지 1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팔았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899년 경인철도가 개통되면서 호텔은 쇠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대불호텔은 ‘중화루’라는 북경오리 전문점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지금은 대불호텔 전시관, 생활사 전시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1,000원 군인 5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무료입니다.
인천개항장거리에는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전시관 이외에 인천아트플랫폼(일본우선주식회사 인처지점 자리), 일본제58은행지점 자리, 인천개항박물관(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자리) 등이 있어 개항시기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자료입니다.
카페 서니구락부
개항장 거리엔 많은 카페들이 생겨 카페거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니구락부는
인천제18은행 즉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기도 하였습니다. 커피와 과일차 주스류 이외에 계절 꽃차, 디저트, 착즙과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리 잎의 향을 맡아보고 주문할 수 있는 차도 있습니다. 개항장 거리에는 이러한 감성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근현대 문화, 건축과 전시를 감상하시다가 잠시 들러 기분 전환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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