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 인근인 경기도 광주에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로 갈만한 가을 피크닉 장소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갈 데가 없는지 물색하고 계신 분들 많이 있을 것 같아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한창 무더위가 끝나고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더욱더 날씨가 좋아지는 가을이 되면 소풍 시즌이 되기도 하는데요. 코로나 시국인지라 학교에서나 유치원에서는 가지 못하는 소풍이기에 이럴 때 가족과 함께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해드릴 장소는 경기도 광주의 팔당 물안개공원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이곳은 광주시 귀여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호를 주변 경관으로 하여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의 이름은 허브 섬 (옛 귀여섬)입니다. 허브섬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킥보드 등을 타기에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팔당 물안개 공원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가 공원 산책로 길가에 아름답게 피어있어 자연 경치를 감상하며 꽃길을 걷을 수 있습니다. 8월인 지금도 코스모스가 조금씩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더욱 예쁜 모습의 산책로가 되어있습니다.
공원의 주차장은 1 주차장과 2주자창 두 곳으로 나뉘어있습니다. 1 주차장 쪽에는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개수대가 있고, 그 옆에 물안개 공원 입구 쪽으로는 푸드트럭과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그리고 허브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수조치로 인해 통행금지되어있는 상태라 1 주차장 쪽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를 잠시 중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시기 전에 확인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평소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1인용 자전거부터 2인용, 유아용 패밀리 카트 등 다양한 탈것들을 대여하고 있어 나중에 다리 공사가 끝나고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대여소에서 대여하지 않아도 아이가 있는 가족은 개인 소지하고 있는 킥보드나 자전거를 직접 가져와서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보수로 인해 공원 입구가 막혀있는 것이 아니라 1 주차장에서 우회하여 2 주차장으로 가면 허브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2 주차장 쪽에 팔당호를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이곳이 허브섬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곳이라 제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공원을 좀 더 들어가 보면 중간에 미로로 되어 있는 나무길이 있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으며 뛰어놀기 좋습니다. 그리고 1 주차장 쪽에 좀 더 가까운 유아 체험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통나무로 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신체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공원의 이용시간은 제한시간이 있어 야간출입을 금지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20:00~5:00 동절기에는 18:00~07:00 입니다. 제한시간 외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 시간을 확인하여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아서 부담 없이 다녀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노을이 지는 물안개공원에서 확 트인 자연 모습을 보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경기도 당일치기 가을 피크닉 가볼만한 곳인 광주 팔당 물안개공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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